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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젊어진 미주한국학교연합회, “2세 교육에 획기적 변화 줄 것”
01 / 16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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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학부모들이 1.5세와 2세로 교체되고 있는 요즘, 교수법 변화 등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2018년 들어 미주한국학교연합회 회장단이 확 젊어졌다. 앞으로 1년 동안 미주한국학교연합회를 이끌어갈 김응호(46·동부사랑한국학교 교장) 신임회장은 9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 온 1.5세 한인이다. 와인 사업에 종사하며 2009년부터 한국학교 교사로 봉사하다가 4년째 치노에 위치한 동부사랑한국학교 교장으로 뛰고 있다. 이혜진(나성열린문학교) 총무 역시 초등학교부터 미국에서 다닌 2세에 가까운 한인으로 뜻한 바 있어 한국어 교사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김응호 회장은 “올해 연합회의 주요사업은 6가지다. 동요경연대회, 한국어말하기대회, 한국어 교사 학술대회를 비롯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한국 역사문화 체험학습, 200여 개 학교가 가입된 지역협회 맞춤형 교사연수, 그리고 올해 새롭게 실시되는 ‘도전 어휘왕 골든벨 퀴즈대회’가 있다”고 밝혔다. 

 

도전 어휘왕 골든벨 퀴즈대회는 미국의 스펠링비와 한국의 골든벨을 합한 형식으로 한글날을 맞이해 미주 한국학교 학생들을 위한 어휘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한국어 실력 향상을 목표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혜진 총무는 “지난해 한국 역사문화 체험학습을 진행하면서 어휘력 향상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지금까지 한국어 교육이 부모와의 대화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부터는 필수어휘를 선별해 수준별 단어, 관용어, 속담, 한자성어 등 ‘재외동포 맞춤형 어휘집’을 발간해 이를 중심으로 퀴즈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는 지난해 유타주에 이어 준회원인 샌타바바라까지 증회하며 지역협회 활성화에 주력한 결과 현재 200여개 학교가 가입된 단체로 성장했다. 

김 회장은 “오는 5월부터 라스베가스, 뉴멕시코, LA북부, 샌디에고, 베이커스필드, LA서부, 오렌지카운티, LA동부, 네바다 리노, 사우스베이, 애리조나 피닉스, 유타주에서 지역협회 맞춤형 교사 연수가 실시된다”며 “지역에 따라 차세대 교사 육성, 문화체험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주한국일보 - 하은선 기자>